[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위를 점했다.
마이애미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 109-10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마이애미는 1차전 승리, 2차전 패배 후 시리즈 전적을 다시 2승 1패로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뱀 아데바요가 30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이 40득점, 알 호포드가 20득점 14리바운드를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마이애미는 1쿼터에서 초반 맹공으로 39-18을 만들어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 초반 아데바요를 앞세워 26점차까지 점수를 벌렸으나, 보스턴의 마커스 스마트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다시 따라잡힌 채 62-47로 전반을 마쳤다.
버틀러가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있었으나, 마이애미는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4쿼터 종료 전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스트러스의 결정적인 외곽슛이 터졌고,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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