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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정우영 결장' 프라이부르크 꺾고 DFB 포칼 우승
작성 : 2022년 05월 22일(일) 11:31

라이프치히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가 정우영이 결장한 프라이부르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프치히는 22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전에서 프라이부르크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2018-2019시즌, 2020-2021시즌 이 대회 결승에서 각각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패했던 라이프치히는 준우승의 아픔을 씻어내며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018-2019시즌 뮌헨 소속이었을 당시 벤치에서 팀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던 정우영은 이날 결승전에서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선제골을 프라이부르크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의 득점으로 앞서나가던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1분 상대 수비수 마르셀 할스텐베르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하지만 후반 31분 라이프치히 크리스토퍼 은쿤쿠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경기는 1-1이 됐다.

승부는 결국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프라이부르크는 크리스티안 귄터와 에르메딘 데미로비치가 실축했지만, 라이프치히는 4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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