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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하루 보낸 우즈, PGA 챔피언십 3R 후 기권…페레이라 단독 선두
작성 : 2022년 05월 22일(일) 10:08

타이거 우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악의 하루를 보낸 타이거 우즈(미국)가 결국 기권을 선택했다.

우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7개, 트리플보기 1개를 범하며 9타를 잃었다.

9오버파 79타는 우즈의 PGA 챔피언십 한 라운드 최악의 기록이다. 중간합계 12오버파 222타를 기록한 우즈는 공동 76위에 머물렀고, 최종 라운드 출전을 포기했다.

우즈는 지난해 초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해 무난한 복귀전을 가졌고, 이번 대회에서도 컷 통과에 성공했지만 부상의 여파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우즈는 2번 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파3 6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 7번 홀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었고, 9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급격히 무너졌다.

15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버디를 성공시켰지만 위안을 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미토 페레이라(칠레)는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윌 잘라토리스(미국)가 6언더파 204타로 그 뒤를 추격했다.

이경훈은 3오버파 213타로 공동 36위, 김시우는 9오버파 219타로 공동 70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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