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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32득점' GSW, 댈러스에 역전승…서부 파이널 2연승
작성 : 2022년 05월 21일(토) 15:22

골든스테이트 커리(30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2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21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26-117로 눌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 전적을 2-0으로 만들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32득점)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케본 루니(21득점 12리바운드), 조던 풀(23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42득점)와 제일런 브런슨(31득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댈러스의 분위기였다. 돈치치와 브런슨, 도리안 핀리-스미스, 레지 볼룩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맹활약으로 응수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댈러스가 32-25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댈러스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선수들 대부분이 좋은 슛감을 자랑하며 격차를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를 중심으로 반격했지만 돈치치 억제에 실패하며 반등하지 못했다. 댈러스가 72-58로 멀찌감치 달아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의 반격이 시작됐다. 댈러스가 잠시 외곽에서 난조를 보인 틈을 놓치지 않고 클레이 탐슨과 루니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위긴스도 외곽포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댈러스가 85-83으로 간신히 리드를 지킨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쿼터 초반 오토 포터 주니어의 3점포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루니가 골밑을 장악하며 격차를 벌렸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분투하며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았지만 탐슨을 제어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던 골든스테이트는 쿼터 막판 터진 커리의 3점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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