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안타와 도루를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2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로 소폭 상승했다.
3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투수 제이크 유니스의 3구를 받아 쳐 행운의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4회초 1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1루에 출루했다. 이후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2루를 훔쳤지만 이번에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이후 7회초와 9회초에는 각각 3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샌프란시스코를 8-7로 눌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25승 14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22승 16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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