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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PGA 챔피언십서 1R 부진 딛고 컷 통과
작성 : 2022년 05월 21일(토) 10:53

타이거 우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총 상금 1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로 공동 99위에 그치며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우즈는 이로써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를 기록, 공동 53위에 오르며 컷을 통과했다.

우즈는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냈다. 11번홀(파3)에서는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집어넣으며 타수를 줄인 우즈는 남은 2개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9언더파 131타를 올린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8언더파 132타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6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저스틴 토마스(미국)다.

한편 지난주 AT&T 바이런넬슨에서 한국서수로는 최초로 PGA투어 2연패에 성공한 이경훈은 1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선전했던 것과는 달리 이날 3오버파로 부진했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가 된 이경훈은 브룩스 켑카(미국), 셰인 로리(아일랜드), 욘 람(스페인)과 같이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3오버파 143타를 친 김시우는 공동 53위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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