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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콘테 감독 "SON, 득점왕 경쟁 기쁘지만 PK는 케인"
작성 : 2022년 05월 21일(토) 09:36

토트넘 콘테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우리 팀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는 해리 케인이다. 기회가 온다면 케인이 차야 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한국시각) 노리치 시티 캐로 로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치른다.

많은 것이 걸린 한 판이다. 이날 결과에 따라 현재 득점왕 2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21골)은 모하메드 살라(22골·리버풀)를 제치고 아시아인 최초로 EPL 득점왕 등극에 노릴 수 있으며 토트넘(승점 68점)은 5위 아스널(승점 66점)을 제치고 4위를 확정,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20일 경기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득점왕을 위해 페널티킥을 케인이 아닌 손흥민에게 차게 할 수 있는지'라는 질문이 나왔다.

콘테 감독은 이에 대해 "손흥민이 득점왕을 받는다면 굉장히 기쁠 것이다. 하지만 케인은 우리 팀의 전담 키커다. 기회가 온다면 (손흥민이 아닌) 케인이 킥을 차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보다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똑똑한 선수기 때문에 내 말을 이해할 것"이라며 "골든 부트(득점왕)와 팀 승리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어떤 것이 내 대답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손흥민의 대답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식중독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케인은 노리치 시티전에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콘테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바이러스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케인도 마찬가지다. 복통 등이 있었지만 경기에 결장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몇 차례 문제가 있었지만 상황을 극복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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