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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까지 튼튼' 울산, 김천 상대로 연승 도전
작성 : 2022년 05월 20일(금) 11:23

울산 선수단(파란색 유니폼) / 사진=울산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울산은 2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9승 3무 1패(승점 30점)로 선두에 올라 있는 울산은 2위권과의 격차를 8점으로 벌리며 1강 체제를 확실히 구축했다.

울산은 최근 경기였던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도 1-0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총 26개 슈팅과 유효슈팅 17개를 기록했고 점유율에서도 67-33으로 상대를 완벽히 압도했다. 무승부 기운이 감돌던 후반 추가시간 엄원상이 극적인 골을 뽑아내 승리를 챙겼다.

선수단은 홍명보 감독이 강조한 '기본'에 충실했고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결과로 이어졌다. 울산은 이 분위기를 김천전까지 끌고 갈 계획이다.

울산의 최근 상승세에는 엄원상의 활약이 컸다. 제주전 득점으로 울산에서 가장 먼저 공격 포인트 10개(6골 4도움)를 달성했다. 엄원상은 제주전이 끝난 후 "홍명보 감독님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형들이 내가 적응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계속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팀의 목표인 우승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소 흔들렸던 수비도 한층 안정됐다. 울산은 제주와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6경기 연속 실점을 내줬다. 그러나 제주전에서는 미드필더인 원두재가 중앙 수비수로 변신해 김영권과 안정된 수비를 구축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울산은 이번 상대 김천과 개막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바 있다. 3개월 전보다 팀이 더욱 단단해졌고 공, 수 모두에서 리그를 압도하고 있는 울산이 김천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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