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경훈, PGA 챔피언십 1R 공동 16위
작성 : 2022년 05월 20일(금) 10:39

이경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16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서던힐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이경훈은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17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을 찾았다. 18번홀(파4)과 1번홀(파4)에서는 연속으로 버디를 낚아냈고 2번홀(파5)에서 보기를 했지만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타수를 유지한 이경훈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이경훈은 경기 후 "좋은 1라운드를 보낸 것 같아 기쁘다.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에너지를 얻는다"며 "지난주의 기운을 이어간다면 이번 주 일요일까지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5타를 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윌 잴러토리스와 톰 호기(이상 미국)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양용은과 김시우는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38위에 올랐으며 김비오와 김주형은 100위권 밖으로 처졌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 보기 7개를 기록해 4오버파 74타로 99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에서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면 컷 탈락할 수도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