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2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8에서 0.221로 소폭 상승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카일 깁슨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타점을 적립했다.
기세가 오른 김하성은 6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불펜투수 세란토니 도밍게스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생산하며 안타도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결과로 샌디에이고는 24승 14패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18승 20패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7이닝 동안 108개의 볼을 투구,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8안타를 치고도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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