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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 베트남 U-23, SEA컵 결승 진출…태국과 대결
작성 : 2022년 05월 20일(금) 00:42

베트남 U-23 축구 대표팀 / 사진=베트남축구연맹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시안게임(SEA) 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19일(한국시각) 베트남 남딘의 비엣 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대회 준결승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로 이겼다.

이로써 베트남은 같은 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1-0으로 누른 태국과 오는 22일 오후 9시 베트남의 하노이 마이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베트남은 직전 대회였던 2019 필리핀 대회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꺾고 60년 만에 우승한 바 있다. 이제는 2연패를 노린다.

이번 대회는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의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박 감독은 공오균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기고 성인 대표팀에 전념한다.

베트남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말레이시아를 압박했으나 골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에도 승부가 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후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베트남은 후반 5분 훙덩의 크로스를 받은 응우옌 띠엔 린의 헤더 골이 터졌다.

이 득점을 끝까지 지킨 베트남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또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반 6분에 결승골을 허용, 0-1로 패했다. 이로써 박항서 감독과 신태용 감독의 결승전 맞대결은 무산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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