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살인자의 쇼핑목록' 설현이 안세빈을 구했고 류연석 검거에 성공했다.

1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마지막회가 전파를 탔다. 설현이 안세빈을 무사히 구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서천규는 딸 서율과 집으로 돌아와 도주를 준비했다. 잠에서 깬 서율은 짐을 싸고 있는 서천규를 보다 거실에 놓인 수상한 냉장고를 열었다. 냉장고 안에는 오천원(장원영)의 시신이 언 채 들어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그 시각 도아희(김설현)는 아파트 실외기 위에 선 서율(안세빈)을 구하기 위해 직접 줄을 타고 내려가기 시작했다. 도아희는 서율에게 "언니에게 와라. 언니가 놓치지 않고 꼭 붙잡을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안겨라"고 설득시켰다. 마침내 도아희는 율을 구조에 성공했다.

집을 수색하던 안대성은 집 안에서 아이가 사갔던 물건을 발견했다. 이상한 느낌에 계속 집을 뒤지던 안대성은 냉장고에서 시체를 발견하고는 크게 놀랐다.

도아희는 서율에게 "아빠는 어딨느냐"고 물었다.하지만 서율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때 이상한 소리를 듣고 자리를 나서려는 도아희를 서율이 다급히 잡았다. 이에 도아희는 "언니 뭐만 확인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그 시각 생선(박지빈)은 서천규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서천규의 냉장고에는 한구의 시신이 더 있었다. 안대성은 "율이 엄마"라고 말했다.

이어 안대성은 서율을 데리고 밖으로 나서던 중 생선의 비명 소리를 들었다. 서천규가 생선을 찌르고 도주한 것. 이에 도아희와 안대성이 급히 서천규를 쫓았다.

안대성과 서천규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몸싸움 끝에 안대성이 서천규를 제압했고, 뒤늦게 문을 열고 들어온 도아희와 경찰이 서천규를 체포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