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상습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그룹 S.E.S 멤버 슈(본명 유수영)이 방송인 신정환을 언급했다.
슈는 18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했다.
이날 슈는 "도박 선배 신정환이 이 방송에 나온 적이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신정환) 오빠는 불법이었고, 저는 불법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금세 "뭘 잘했다고"라고 자책하던 슈는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한 슈는 "당시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처벌을 받은 것은 사실이냐"는 질문에 "맞다. 외국환거래법 위반이었다. 그건 불법인 줄 몰랐다. 제 돈이라고만 생각했다"고 전했다.
앞서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를 비롯한 해외 등지에서 약 26차례에 걸쳐 총 7억9000만원 가량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로 인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신정환은 2010년 필리핀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가 있다. 이후 2011년 1월 한국에 귀국한 그는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11년 12월 성탄절 특사로 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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