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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전 오리온 감독, 男농구 대표팀 신임 사령탑 선임
작성 : 2022년 05월 19일(목) 16:10

추일승 감독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추일승 전 고양 오리온 감독이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서면으로 진행된 2022년도 제2차 전체이사회에서 추일승 감독과 이훈재 코치를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각각 선임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은 조상현 전 감독이 지난 달 말 프로농구 창원LG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공석이 됐다.

이에 협회는 감독과 코치가 한 조를 이루는 방식으로 감독 및 코치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 16일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이상윤-김희선, 추일승-이훈재 조를 대상으로 한 면접 결과 평가 점수가 높았던 추 감독과 이 코치가 이사회에 추천돼 이번 선임이 이뤄지게 됐다.

홍대부고와 홍익대 출신인 추일승 감독은 실업 기아자동차에서 선수 생활을 한 지도자다. 1997년 상무 코치를 시작으로 상무, 부산 KTF(현 수원KT), 오리온에서 감독직을 역임했다.

특히 2006-2007시즌에는 KTF를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2015-2016시즌에는 오리온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추일승 감독과 함께 대표팀 코치를 맡게 된 이훈재 전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 감독은 양정고와 성균관대 출신으로 역시 기아자동차에서 선수로 뛰었다. 이후 2004년부터 2019년까지는 상무 감독을 지낸 베테랑 지도자다.

추일승 감독과 이훈재 코치는 오는 7월 진행되는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시작으로 2023년에 개최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종료일까지 남자 농구 대표팀을 이끌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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