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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슈어저, 19일 STL전서 자진강판…"다음날 정밀 검진 예정"
작성 : 2022년 05월 19일(목) 14:47

슈어저(21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에 비상이 걸렸다. 우완투수 맥스 슈어저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슈어저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퀸즈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2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5.2이닝 동안 87개의 볼을 투구,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하지만 슈어저는 이날 6회말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2사 1, 2루에서 앨버트 푸홀스를 상대로 4구 슬라이더를 던진 뒤 더그아웃을 향해 손으로 목을 긋는 행위를 하며 교체 신호를 계속 보냈다. 결국 슈어저는 애덤 오타비노에게 볼을 넘겨주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 앤서니 디코모 기자는 "슈어저가 몸 왼쪽의 불편함 때문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그는 다음날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코모는 이어 "다행인 것은 팔에 문제가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복귀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기뻐하기에는 시기상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츠는 지난 3월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이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후 지금까지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그 공백을 슈어저(5승 1패·ERA 2.51)가 잘 메워주고 있었지만 이날 부상으로 얼마간의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25승 1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메츠에게 크나큰 악재가 닥쳤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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