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이수정이 '주인님 수라상' 주연으로 출연한다.

이수정 소속사 WNY 측은 19일 "이수정이 웹드라마 '주인님 수라상'(극본 여송은·연출 강현나)의 여주인공 주아란 역에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와이낫미디어와 이마트가 기획 및 제작한 '주인님 수라상'은 음식에 트라우마가 있는 거짓 먹방 유튜버 주아란과 음식을 사랑하는 진솔한 셰프 안술하가 집주인과 가정부로 만나 펼치는 달콤살벌 밥상머리 로맨스다.

이수정은 극 중 어린 시절 통통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아역 배우로 한때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았지만, 방송에서 자취를 감추고 10년 뒤 화려한 외모와 날씬한 몸매로 아이돌급 인기를 자랑하는 먹방 유튜버가 된 주아란으로 분한다.

주아란은 도도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푼수기가 있는 '허당' 캐릭터다. 마른 몸에 대한 강박이 심해 촬영 외에는 죽지 않을 정도의 칼로리로만 연명하는 인물이다.

이수정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플레이리스트 오리지널 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에 수정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이후 올해 웨이브와 티빙 등 주요 OTT를 통해 공개된 영화 '드림메이커'와 KT seezn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비행', SBS 드라마 '사내맞선' 등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전작들에서 다소 시니컬하거나 겉과 속이 다른 인물을 연기하며 내면을 다진 이수정은 '주인님 수라상'에서 180도 다른 비주얼과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주인님 수라상'은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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