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토론토는 1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1-5로 졌다.
이날 패배로 토론토는 20승18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시애틀은 17승2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토론토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5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쳤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3패(3승)째.
반면 시애틀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는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실점 호투로 시즌 2승(4패)을 수확했다.
시애틀은 1회초 애덤 프레이저와 타이 프랑스, J.P. 크로포드의 3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제시 윙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토론토도 3회말 맷 채프먼과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연속 안타, 보 비셋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시애틀은 5회초 선두타자 칼 랄레이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7회초 2사 1루에서는 프랑스가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반면 토론토는 방망이가 침묵하며 좀처럼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오히려 시애틀이 9회초 에이브러햄 토로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시애틀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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