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토론토는 19일 게임 노트를 통해 신시내티전 21-23일 3연전 선발투수로 류현진-알렉 마노아-기쿠치 유세이를 공개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1이닝 5피안타 6실점,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도 4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류현진은 왼쪽 팔뚝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소화한 류현진은 지난 15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71구 4.2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88.7마일(약 143km)이었던 직구 평균 구속이 90.3마일(약 145km)까지 오르는 등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경기 후 류현진은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을 통해 "직구가 살아난 기분이 들었다. 제구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이날 등판에 대해 만족한다"며 "1회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체인지업도 잘 통했다"고 전한 바 있다.
21일 등판에서는 더 많은 이닝 소화와 최소 실점을 목표로 나선다. 류현진의 신시내티전 통산 성적은 7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3.7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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