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의 투수 장 카를로스 메히아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AP통신은 18일(한국시각) "메히아의 소변 샘플에서 경기력 향상 물질인 금지약물 스타노졸롤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MLB 사무국이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메히아는 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데뷔한 뒤 1승 7패 평균자책점 8.25를 기록했다. 이후 트레이드로 밀워키 유니폼을 입은 뒤 2경기에 출전, 2.1이닝 23.14로 부진했다.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알려진 뒤 밀워키는 메히아를 제한 선수 명단에 올렸다.
AP통신은 "메히아가 올 시즌 MLB 풀타임을 소화하면 70만1900 달러를 받고, 마이너리그에 머물면 16만800 달러를 받는다. 하지만 이번 징계로 연봉의 절반만 수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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