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걸그룹 달샤벳 출신 세리가 항생제 부작용을 호소했다.
세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베이글을 자르다가 손가락을 베였을 때부터다"라는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에는 붕대에 감겨 있는 세리의 손가락이 담겨있었다.
이어 "저때만 해도 바로 병원 가서 세 바늘 정도 꿰매고, 2주 동안 조심 좀 하면 아무 일 없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실밥 제거 못 함"이라고 밝혔다.
세리는 "파상풍 주사부터 항생제 주사 등 엉덩이 주사 세 방이나 맞고, 항생제 약 일주일치 처방받아서 열심히 먹었는데 정확하게 일주일 후 항생제 부작용으로 인한 두드러기 몸살 장염 증상"이라며 "약 먹으면서 4일 차 때쯤 위가 콕콕 쑤시고 허기진 느낌이 강했는데 그게 위경련이었구나. 지금 너무 괴롭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항생제 자체는 웬만하면 줄이는 게 좋을 것 같다. 몸 안에 있는 나쁜 균 유익균 싹 다 죽어서 면역 체계가 망가진다.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활기차게 생활하고 싶다"고 전했다.
세리는 2011년 걸그룹 달샤벳으로 리더로 데뷔했다. 하지만 달샤벳은 사실상 해제 수순을 밟았고, 세리는 작년 6월 '허기사랑'을 발매하며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개인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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