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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트레이드로 김현지 영입…나현수는 현대건설行
작성 : 2022년 05월 17일(화) 15:39

김현지 /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이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GC인삼공사는 "17일 현대건설로부터 세터 김현지를 받는 조건으로 센터 나현수를 내주는 1-1 트레이드를 했다"고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후 세터 하효림이 갑작스럽게 은퇴를 결정했다. 구단에서 만류했지만 선수 본인의 뜻이 확고했다. 하효림이 팀을 떠나며 팀 내 세터가 염혜선, 김채나(개명 전 김혜원) 2명 밖에 남지 않았고 염혜선은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세터 자리가 사실상 텅 비게 됐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하효림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취약 포지션이 발생하게 됐고 비 시즌 원활한 훈련과 안정적인 시즌 운영을 위해 세터 포지션 선수 영입이 필요했다"고 이번 트레이드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에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 된 김현지는 지난 2019-2020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2경에서 출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김현지는 아직 나이가 어리고 이숙자 코치의 전문지도를 통해 성장함으로서 팀 전력 향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현대건설로 향하는 나현수에게도 "그동안 팀에 대한 공헌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건강하게 선수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신탄중앙중-대전용산고 출신인 나현수는 2018-2019시즌 2라운드 1순위로 프로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까지 KGC인삼공사에서 센터 백업 요원으로 활약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나현수의 합류로 센터 백업멤버가 보강됐다. 현역 센터 중 유일한 왼손잡이인 선수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팀 전술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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