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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조작 논란 후 1년…토크쇼로 복귀 신호탄 [ST이슈]
작성 : 2022년 05월 17일(화) 15:02

함소원 복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조작 방송 논란 후 1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매운맛 토크쇼'로 복귀에 정면승부를 건 함소원은 과연 이미지 쇄신에 성공할 수 있을까.

17일 채널S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할매'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함소원이 최근 녹화에 참여해 현재 편집 중에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함소원의 촬영분은 24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함소원은 17살 연하 중국인 남편 진화가 아닌, 시어머니인 함진마마와 함께 등장한다.

이는 함소원이 방송 조작 논란으로 구설수를 빚은 지 약 1년 만에 복귀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해 남편 진화와 출연하던 TV조선 '아내의 맛' 일부 에피소드가 과장된 연출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의 중국 시댁은 부호로 그려졌다. 초호화 저택부터 남다른 규모의 농장까지 공개되며 연일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방송 이후 시부모의 개인 별장으로 소개됐던 장소가 숙박 공유 서비스 내 숙소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호화 일상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함소원의 출연분을 향한 의혹들이 봇물 터지듯 제기됐다. 시부모 별장 숙박 업소설을 시작으로 광저우 신혼집 단기 렌트설, 시모 막냇동생 대역설 등이다.

사태가 커지자 '아내의 맛' 제작진은 "출연자의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면서도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소원 역시 개인 SNS를 통해 "모두 다 사실"이라며 "나도 전부 다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인 부분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고 사과했다. 이후 '아내의 맛'은 폐지됐고, 함소원은 방송가에서 모습을 감췄다.

함소원 복귀 / 사진=채널S 진격의 할매


그런 함소원이 1년 만에 토크쇼 출연을 예고했다. 방송 조작 논란에 함께 엮여있던 시어머니 함진마마도 함께다. 이에 대해 '진격의 할매' 제작진은 "3MC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녹화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함소원은 방송 휴식기에도 SNS를 통해 누리꾼들과 활발히 소통해왔다. 이 과정에서 불법 눈썹 문신 시술, 욱일기, 운영 중인 쇼핑몰 환불 규정 등 숱한 논란들에 휘말려왔다.

논란에 이은 논란들. 연일 그 중심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함소원이 과연 복귀 방송에선 어떤 이야기를 꺼낼까. 어느샌가 미운 털이 박혀버린 함소원이 과연 '진격의 할매'를 통해 무사히 복귀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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