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리그 우승의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는 리버풀이 18일 사우샘프턴과 맞붙는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2021-2022 EPL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그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가 주춤한 사이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고자 한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90점으로 선두에 올라있고,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86점으로 4점 뒤처져 있다.

FA컵 결승에서 첼시를 꺾고 시즌 더블을 확보한 리버풀이 이번 경기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잔류를 확정 지은 사우샘프턴은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마치고자 한다.

리그컵, FA컵,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까지 전무후무한 쿼드러플에 도전하는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역전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맨시티가 웨스트햄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리버풀에게 막판 뒤집기 가능성이 생겼다.

리버풀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맨시티가 아스톤 빌라와의 최종전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할 경우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리버풀이 사우샘프턴을 꺾고 우승 경쟁을 최종 라운드까지 끌고 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승리가 절실한 리버풀은 손흥민과 득점왕 경쟁 중인 모하메드 살라 없이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직전 경기에서 전반 33분 만에 교체된 살라는 부상 예방 차원으로 이번 경기에서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살라의 공백 속에서 사디오 마네와 지오구 조타, 루이스 디아스가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 특히 마네와 조타는 리그 15골로 부문 공동 5위로 살라 못지 않은 뛰어난 킬러 본능을 뽐내고 있다.

사우샘프턴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팀 내 득점 1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외에도 체 아담스와 아르만도 브로야 등 공격진이 터져줄 필요가 있다.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려는 사우샘프턴이 갈 길 바쁜 리버풀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버풀과 사우샘프턴의 맞대결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PC/모바일 생중계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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