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기쿠치 2승+비셋 3안타' 토론토, 시애틀 제압
작성 : 2022년 05월 17일(화) 11:19

토론토 기쿠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투, 타의 조화를 앞세워 시애틀 매리너스를 격파했다.

토론토는 1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과의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토론토는 19승 17패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16승 20패다.

기선제압은 토론토의 몫이었다. 1회말 보 비셋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2회말에는 맷 채프먼이 솔로포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토론토는 6회말 잭 콜린스의 볼넷과 채프먼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라이멜 타피아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다급해진 시애틀은 7회초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의 솔로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토론토는 7회말 비셋의 안타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볼넷, 상대 투수의 폭투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알레한드로 커크의 2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유지했다. 8회말에는 타피아와 조지 스프링어의 연속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비셋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시애틀은 9회초 수아레즈의 볼넷과 마이크 포드 타석에서 나온 상대 실책으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애덤 프레이저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지만 거기까지였다.

토론토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는 6이닝 동안 90개의 볼을 투구,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비셋(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시애틀은 4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5.1이닝 3실점)은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6패(1승)째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