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화요일은 밤이 좋아'가 설운도 가요제를 개최한다.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에서는 대한민국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설운도가 출격해 '미스트롯2' 멤버들과 환상의 하모니를 맞추는 스승의 날 특집이 펼쳐진다.

먼저 설운도는 직접 작사·작곡한 곡인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들려주며 설운도 가요제의 포문을 연다. 이어 설운도는 최근 임영웅에게 선물한 신곡인 '사랑해요 그대를'을 홍보하며, '미스터트롯' 마스터와 참가자 사이로 만났던 인연을 드러낸다.

또한 설운도는 "장윤정 가요제를 모니터링 했다"며 후배 장윤정을 은근히 견제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긴다. 이어 설운도 가요제의 막이 오르자 "우승자에게 곡을 주겠다"는 파격 선언을 한다. 하지만 이내 "개성과 장점을 보여달라"며 나노 단위의 심사 기준을 내밀어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에 김태연은 "제 노래가 마음에 드셨다면 곡 주세요"라며 깜찍 발랄한 어필로 아빠 미소를 획득하는데 성공한 후 간절함을 가득 담아 '잃어버린 30년'을 열창한다. 김다현 역시 설운도로부터 "우승이 아니어도 곡을 주고 싶다"는 극찬을 들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던 상태. 양지은은 '춘자야'를 불렀고, '퍼포여황' 황우림은 완벽한 퍼포먼스가 빛난 '보고싶다 내 사랑'으로 강력한 맞불을 놓는다. 홍지윤과 강혜연은 '화밤' 역사상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뿐만 아니라 신유와 나태주가 설운도 마스터를 지원 사격하기 위해 소대장으로 등장, 특별 승점 2점을 건 '소대장 매치'로 맞붙는다. 특히 장민호는 신유가 나태주를 견제한 퍼포먼스를 보며 "이렇게 많이 움직이는 것 처음 봤다"고 감탄한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트롯계의 영원한 신사 설운도가 스승의 날을 맞이해 '화밤' 후배들과 끈끈하고 훈훈한 사제의 정을 나눴다"며 "심금을 울리는 설운도표 트로트가 풍성하게 펼쳐질 설운도 가요제를 다함께 즐겨달라"고 전했다.

'화밤'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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