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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레전드' 네빌이 선정한 올 시즌 최고의 선수
작성 : 2022년 05월 17일(화) 09:37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게리 네빌이 손흥민(토트넘)을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패널로 활동하고 있는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는 17일(한국시각)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올해의 팀 등을 선정했다.

캐러거가 최고의 선수로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를 선정한 가운데, 네빌은 손흥민을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1골(2위), 7도움(공동 12위)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현재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2골)와는 단 1골 차로, 최종전에서 아시아 선수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도전한다.

네빌은 "누구나 손흥민을 좋아한다. 나는 손흥민이 세계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있다고 생각하며, 유럽의 어떤 클럽이든 손흥민을 데려갈 것"이라면서 "손흥민은 마땅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가 정말로 언급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네빌은 손흥민을 올해의 팀으로도 선정했다. 네빌이 선정한 올해의 팀은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됐으며, 손흥민과 해리 케인(토트넘), 살라가 공격수 부문에, 데 브라위너와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이상 맨시티)가 미드필더 포지션에, 카일 워커와 후벵 디아스(이상 맨시티), 버질 판 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이 수비수에, 알리송 베커(리버풀)가 골키퍼에 이름을 올렸다.

캐러거 역시 손흥민을 올해의 팀 명단에 포함시켰다. 캐러거가 선정한 올해의 팀은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됐다. 손흥민과 케인, 살라를 스리톱으로, 데 브라위너와 실바,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를 미드필더로, 주앙 칸셀루(맨시티)와 판 다이크, 조엘 마티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이상 리버풀)를 포백으로, 알리송을 골키퍼로 꼽았다.

이 외에도 캐러거와 네빌은 라이스를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을 최고의 지도자로 선정했다. 또한 캐러거는 최고의 영입으로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를, 네빌은 최고의 영입으로 루이스 디아즈(리버풀)를 선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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