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 리드 디트머스가(23) 아메리칸리그(AL)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 닷컴은 17일(한국시각) "디트머스가 A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트머스는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 동안 108개의 볼을 투구, 안타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고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노히트노런을 작성하며 팀의 12-0 승리에 앞장섰다.
디트머스는 에인절스 역사상 12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1999년 8월생인 그는 구단 역대 최연소 노히트노런 기록도 갈아치웠다.
한편 내셔널리그(NL)에서는 브라이스 하퍼가 이주의 선수 영예를 누렸다. 하퍼는 지난주 치른 6경기에서 타율 0.609(23타수 14안타) 3홈런 8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특히 안타 14개 가운데 9개(홈런 3개·2루타 6개)가 장타로 1.261의 장타율을 기록했다.
하퍼의 이주의 선수 수상은 이번이 통산 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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