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상 복귀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최지만은 지난 9일 로스터에 복귀했지만, 이후 4경기에서 1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 0.357이던 타율은 어느새 2할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서 복귀 후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최지만의 시즌 성적은 0.262(61타수 16안타) 2홈런 12타점 7득점 OPS 0.801이 됐다.
이날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최지만은 팀이 2-0으로 앞선 6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이후 최지만은 8회말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탬파베이는 토론토를 3-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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