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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74분' 울버햄튼, 노리치와 1-1 무승부
작성 : 2022년 05월 16일(월) 00:09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황희찬이 74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 울버햄튼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15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15승 6무 16패(승점 51점)를 올린 울버햄튼은 8위에 위치했다. 노리치는 5승 7무 25패(승점 22점)로 여전히 최하위(20위)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29분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득점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울버햄튼의 분위기였다. 전반 8분 라얀 아잇-누리의 기습적인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노리치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10분 침투패스를 받은 테무 푸키가 문전에서 바깥쪽 포스트를 향해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전반 14분에도 푸키는 위협적인 슈팅으로 울버햄튼의 골문을 노렸지만 존 러디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울버햄튼은 전반 31분 땅을 쳤다. 라울 히메네스의 크로스를 황희찬이 헤더로 돌려놨지만 볼은 크로스바 위로 살짝 떴다.

팽팽한 흐름을 먼저 깨뜨린 쪽은 노리치였다. 전반 37분 맥스 아론스의 전진 패스를 받은 푸키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때린 왼발 슈팅이 굴절되며 울버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노리치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다급해진 울버햄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공격력 강화를 꾀했다. 코너 코디 대신 치키뉴를 투입했다.

이는 적중했다. 후반 10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아잇-누리가 헤더로 노리치의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울버햄튼은 후반 29분 황희찬과 페드로 네투 대신 파비우 실바와 다니엘 포덴스를 넣으며 공세를 강화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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