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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만 3골' 제주, 수원FC 꺾고 2위 도약
작성 : 2022년 05월 15일(일) 18:23

제주 선수단(하얀색 유니폼)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2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6승 4무 2패(승점 22점)를 기록한 제주는 4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다만 잠시 후 FC서울과 야간 경기를 치르는 포항 스틸러스(승점 19점)의 경기 결과에 따라 3위가 될 가능성도 있다.

반면 지난 달 10일 김천상무(3-2)전 승리 이후 1무 2패 부진에 빠진 수원은 3승 2무 7패(승점 11점)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선제골은 수원의 몫이었다. 전반 30분 정재용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김오규를 맞고 들어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회를 노리던 제주는 후반 27분 만회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상대 수비진의 패스 미스를 조성준이 가로챘고 이 공을 문전에 있던 주민규가 밀어넣었다. 주민규의 시즌 7호골.

기세가 오른 제주는 후반 44분 정운이 라인 밖으로 나갈 것 같은 볼을 머리로 살려냈고 이를 김주공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7분에는 이창민이 다시 한 번 왼발 터닝슛으로 수원의 골문을 가르며 승리를 자축했다.

한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강원FC의 경기에서는 양 팀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37분 김대원의 득점으로 강원이 리드를 잡았지만 전북도 후반 42분 바로우의 득점포로 맞불을 놨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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