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위치했다.
이경훈은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21언더파 195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는 4타 차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이경훈은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이경훈은 4-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후반에는 보기 없이 14번(파4)홀과 18번홀(파5)에서 한 타씩을 줄이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3라운드에서 8타를 줄인 조던 스피스(미국)가 무뇨스에 이어 2위(20언더파 196타)에 자리했다. 19언더파 197타를 친 호아킨 니만(칠레)이 3위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6언더파 200타로 공동 9위에 위치했고 13언더파 203타를 올린 김주형은 공동 21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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