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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69분' 프라이부르크, 레버쿠젠에 1-2 패배…UEL 진출
작성 : 2022년 05월 15일(일) 00:27

정우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정우영이 69분을 소화한 프라이부르크의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무산됐다.

프라이부르크는 14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종 라운드에서 레버쿠젠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15승 10무 9패(승점 55)를 기록, 시즌을 6위로 마무리했다.

프라이부르크가 4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레버쿠젠을 반드시 이겨야 했다.

이 패배로 4위 라이프치히(승점 57)의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창단 첫 UCL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정우영의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무산됐다. 프라이부르크는 유로파리그(UEL)로 향하게 됐다.

이날 정우영은 4-2-3-1 포메이션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4분 닐스 페테르젠과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득점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정우영은 2021-2022시즌을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31경기 5골 2도움으로 마무리했다.

레버쿠젠은 공격력을 앞세워 프라이부르크를 밀어붙였다. 그 과정에서 전반에만 옐로 카드 두 장을 받기도 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프라이부르크는 결국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9분 패트릭 쉬크의 크로스를 받은 루카스 알라리오의 득점이 터졌다.

이후 레버쿠젠은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15분 율리안 바움가르, 알라리오를 빼고 카를레스 아랑기즈, 로베르트 안드리히를 투입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20분 파울리뉴의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프라이부르크 또한 후반 24분 정우영,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을 빼고 페테르젠, 야닉 하베러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결국 프라이부르크가 후반 43분 야닉 하베러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레버쿠젠이 후반 추가시간 에제키엘 팔라시오스의 득점으로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는 레버쿠젠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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