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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4승' 키움, KT 제물로 5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5월 13일(금) 21:44

안우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t wiz를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5연패를 끊은 키움은 18승18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2연패에 빠진 KT는 16승19패로 8위에 머물렀다.

푸이그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키움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안우진이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3패)을 신고했다.

반면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5.2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초반에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키움은 1회초 푸이그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KT는 2회초 박병호의 2루타와 상대 폭투, 장성우의 볼넷으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배정대의 내야 땅볼 때 박병호가 상대 주루 방해로 홈에 들어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균형이 무너진 것은 6회초였다. 키움은 김태진의 안타와 푸이그의 2루타, 이정후의 고의4구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주형의 2타점 적시타,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 이지영의 2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5점을 추가하며 6-1로 달아났다.

KT는 7회말 배정대의 안타와 오윤석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지만, 키움은 8회초 송성문의 2루타와 김휘집의 진루타, 전병우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냈다.

다시 KT가 8회말 황재균의 2타점 2루타와 김준태의 1타점 2루타로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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