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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철·김민규·김태호, 우리금융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작성 : 2022년 05월 13일(금) 19:19

최민철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민철과 김민규, 김태호가 우리금융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민철과 김민규, 김태호는 13일 경기도 여주시의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721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6000만 원)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이날 최민철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 김민규는 버디만 3개를 잡으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태호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세 선수는 나란히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최민철은 지난 2018년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톱10 4회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최민철은 "이번 대회 목표가 매 라운드 3타씩 줄이는 것이었다. 대회 개막 전 설정했던 목표를 이틀간 이룰 수 있어서 기쁘다. 욕심부리지 않았던 것이 주효했다"면서 "3라운드도 3타를 줄인다는 목표를 갖고 경기하겠다. 컨디션이 경기를 치를수록 올라오고 있다. 2018년 한국오픈 우승 당시 플레이 흐름과 비슷하다. 최종일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김민규는 지난 2020년 KPGA 군산CC 오픈, KPGA 오픈 with 솔라고CC, 2021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각각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아직 코리안투어에서의 우승은 없다. 이번 대회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김민규는 "티샷이 좋아서 페어웨이를 잘 지킬 수 있었고 아이언샷도 괜찮았다. 그러다보니 많은 기회가 찾아왔다.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 많은 버디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샷에 비해 퍼트가 잘 따라주지 못했다. 아쉽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이번 대회서도 좋은 기회를 잡은 만큼, 내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태호는 지난해 톱10 3회를 기록했으며, 최고 성적은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3위다. 역시 이번 대회서 첫 우승을 노린다.

김태호는 "오늘은 방어적으로 경기했다. 1라운드에 비해 핀 위치가 어려웠고 2타를 줄인 것에 만족한다. 샷이나 퍼트도 무난했다"면서 "지금 샷감이 나쁘지 않다. 그런만큼 퍼트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3라운드에도 퍼트만 잘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우승이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노력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서요섭은 2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며 6언더파 138타로 4위에 자리했다. 현정협과 전성현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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