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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막판 총력 유세…열기 후끈
작성 : 2022년 05월 13일(금) 14:15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K리그 대표 마스코트를 뽑는 '크라운 키커와 함께하는 2022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가 투표 막바지에 돌입한 가운데 각 구단 후보들이 선거유세 총력전에 나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는 K리그 23개 전 구단의 마스코트가 후보로 나서 팬투표를 통해 '마스코트 반장'을 선출하는 이벤트이다.

5월 3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사전투표가 15일 마감됨에 따라 각 후보들은 지지자를 결집시키고 부동층의 표심을 얻기 위한 총력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오는 주말 홈경기를 개최하는 구단들은 마스코트 반장선거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팬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4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김천과 대구의 경기에서는 김천 마스코트 '슈웅'에 10회 이상 투표한 입장객 50명에게 선착순으로 슈웅이 인형을 증정한다.

같은 날 오후 7시 열리는 울산과 인천에 경기에서는 울산 마스코트 '미타'의 솜사탕 판매, 타투 스티커 배부, 인형 뽑기, 개문 행사 등이 열린다. 울산은 6미터에 달하는 대형 미타 인형을 설치해 팬들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14일 오후 7시 수원삼성과 성남의 경기에서는 3선 반장을 노리는 수원 마스코트 '아길레온'의 씰 스티커 투어 이벤트가 열리고, 경기장 안에서는 아길레온과 보좌관 푸른티어 인턴이 함께 선거유세 활동을 펼친다.

아길레온은 조성진의 은퇴식 행사와 염기훈의 수원 통산 400경기 행사에도 참석해 팀 마스코트로서의 역할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15일 오후 2시 20분에 열리는 수원FC와 제주와의 경기에는 '장안장군' 지지자를 위한 푸짐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선착순 입장객에게 장군이 패키지를 증정하며, 장군이 대형 풍선 SNS이벤트도 준비했다.

K리그2 후보들의 활발한 유세활동도 눈에 띈다. 14일 오후 6시 30분 김포와 안양의 경기가 펼쳐지는 김포솔터축구장에서는 김포의 마스코트 '포수'가 경기장 안팎에서 선거유세 활동을 펼친다. 올해 마스코트 반장선거에 처음으로 참가한 포수는 5월 11일 기준 순위 4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과 대전의 경기에서는 '경남이가 주최하는 팬 사인회'가 열린다. 경남의 박광일, 김종필 선수가 경남이 이름이 마킹된 용지에 사인을 해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15일 오후 4시 광주와 안산의 경기에서는 광주의 마스코트 '보니'가 선수단과 함께 사인회에 참여해 유세활동을 이어간다.

충남아산은 15일 열리는 부천과의 홈경기에 부천의 마스코트를 초청하여 공동 유세를 진행한다. 충남아산은 이번 홈경기를 '꽃을 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