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교체에 불만 드러냈던 손흥민…"화나지 않아, 결정 이해한다"
작성 : 2022년 05월 13일(금) 10:06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경기 도중 교체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감독의 결정을 이해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 선발 출전, 리그 21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22분 페널티킥을 유도해 토트넘의 첫 번째 득점을 만들었고, 전반 37분에는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케인의 두 번째 골에 기여했다.

그리고 후반 2분에는 경합 상황에서 자신이 직접 득점을 연결해 리그 21호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손흥민은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2골)를 1골 차로 맹추격했다.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손흥민은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을 노린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7분 스티븐 베르흐바인과 교체돼 일찍 그라운드를 나왔다. 이틀 뒤 번리와의 리그 경기가 예정된 상황이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하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손흥민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동료들에게 무언가를 말하는 장면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화나지 않았다"라고 웃어보였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에 더 뛰고 싶었지만 감독님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 감독님이 일요일에도 중요한 경기가 있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한다. 잘 회복해서 번리와의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콘테 감독도 "손흥민이 더 뛰고 싶어한다는 걸 알았지만 선수들의 체력 회복에도 신경을 써야 했다"고 교체 비화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