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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 골 터트린 손흥민, 아스널전 평점 8점…"3골에 모두 관여"
작성 : 2022년 05월 13일(금) 09:39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아스널전에서 리그 21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현지 언론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1-2022시즌 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 선발 출전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 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둔 5위 토트넘(승점 65)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시권인 4위 아스널(승점 66)을 승점 1점 차로 압박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22분 세드릭 소아레스의 반칙을 유도했다. 이 반칙으로 토트넘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의 슛이 골망을 흔들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7분에도 손흥민은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보냈고, 이를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머리로 받은 뒤 케인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2골에 모두 관여했던 손흥민은 후반 2분에는 케인이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흘린 볼을 득점으로 연결해 3-0을 만들었다.

이로써 리그 21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2골)와의 격차도 1골 차로 좁혔다.

토트넘과 리버풀이 모두 리그 2경기씩 남겨둔 상황에서 손흥민이 득점왕이 된다면,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이라는 새 기록을 쓴다.

이러한 활약에 현지 매체의 호평이 이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하며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파울에 당했으나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평점 8점을 주며 "손흥민은 토트넘이 넣은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최고의 경기력으로 살라를 추격 중이다"라고 호평했다.

BBC 또한 "손흥민과 케인이 경기 내내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매우 인상적인 경기력이었다"라고 치켜세웠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소크어드닷컴도 평점 8.2점을 주며 높게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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