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안방에서 레반테를 완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레반테를 6-0으로 격파했다.

이미 올 시즌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레알 마드리드는 26승6무4패(승점 84)를 기록했다. 반면 레반테는 6승11무19패(승점 29)로 최하위에 머무르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강등이 확정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 13분 만에 루카 모드리치의 도움을 받은 페를랑 멘디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19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받은 카림 벤제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4분 호드리구, 45분 비니시우스의 연속 골을 보태며 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모드리치는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의 골을 모두 도우며, 전반에만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전반전이 모드리치의 무대였다면, 후반전은 비니시우스의 무대였다. 비니시우스는 후반 23분과 38분 각각 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6-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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