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유미의 세포들'이 시즌2로 돌아온다. 전작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만큼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12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2'(극본 송재정·연출 이상엽, 이하 '유미의 세포들2') 측은 유미(김고은), 바비(박진영)의 커플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였던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미의 세포들'에서는 꿈과 사랑의 경계에 선 유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서로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유미와 바비의 모습이 담겼다. 사랑세포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들의 사랑세포 역시 볼을 붉힌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 유미는 구웅(안보현)과 이별 후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그려간다. 바비와 새로운 러브라인도 예고됐다.
'유미의 세포들'은 전작에서 따스한 이야기와 참신한 시도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돌아오는 '유미의 세포들2'를 향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였던 '유미의 세포들'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러나 처음부터 이 같은 성공이 예견된 것은 아니었다. 누적 조회수 34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드라마화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이는 기우였다. 섬세한 세포 설정과 표현은 웃음과 따스함을 자아냈다.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포맷과 참신한 시도가 빛을 발했다.
세포의 의인화라는 기발한 상상력 위에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일상을 녹여낸 소재도 큰 공감을 모았다. 구웅과의 연애와 이별을 통해 한층 성장하는 유미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을 녹여낸 듯했다.
전작의 장점을 이어가되 새롭고 다채로워진 이야기를 예고한 '유미의 세포들2'가 뜨거운 관심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6월 10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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