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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주니어 맹활약' 멤피스, 골든스테이트 대파…PO 2R 2승 3패
작성 : 2022년 05월 12일(목) 13:22

멤피스 자렌 잭슨 주니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기사회생했다.

멤피스는 12일(한국시각)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1-2022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 4선승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5차전에서 134-95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승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려있었던 멤피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 PO 2라운드를 6차전까지 끌고갔다.

멤피스는 타이어스 존스와 데스먼드 베인, 자렌 잭슨 주니어가 나란히 21득점씩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19득점)과 스테픈 커리(14득점)가 분전했지만 전체적인 수비가 흔들리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1쿼터부터 멤피스는 골든스테이트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베인과 잭슨이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선봉에 섰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연속 3점포로 응수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자이어 윌리엄스와 브랜든 클라크마저 득점 행진에 가담한 멤피스가 38-28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멤피스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클라크가 맹활약했고 존스와 디앤써니 멜튼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베인의 득점도 끊이지 않은 멤피스가 77-50으로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승부는 사실상 3쿼터에 갈렸다. 멤피스는 베인과 존스의 3점포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잭슨 주니어도 앤드류 위긴스와 네마냐 비엘리차의 슛을 연속 블록하며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기세가 오른 멤피스는 쿼터 종료 4분을 앞두고 잭슨 주니어의 딥 쓰리로 승기를 굳혔다. 멤피스가 119-67로 점수 차를 벌린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가비지 타임으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던 선수들이 주로 출전한 가운데 멤피스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리드를 지켰다. 결국 경기는 멤피스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날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동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5차전에서는 밀워키 벅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110-107로 눌렀다. 이로써 밀워키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 다음 라운드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놨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40득점 11리바운드)가 맹위를 떨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즈루 할러데이(24득점 8리바운드), 바비 포티스(14득점 15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34득점)과 제일런 브라운(26득점)이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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