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시즌이 끝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하는 아약스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마지막 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아약스는 12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헤이렌베인과의 2021-2022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26승 4무 3패로 승점 82가 된 아약스는 이 승리로 2위 PSV 에인트호번(승점 78)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고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리그 최다 우승팀인 아약스는 우승 횟수를 36회까지 늘렸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은 2018-2019시즌, 2020-2021시즌에 이어 아약스에서 세 번째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다. 시즌 도중 맨유행이 확정된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팀을 지휘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텐 하흐 감독은 마지막 경기인 15일 비테세전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가 마무리되는 맨유는 지난 4월 텐 하흐 감독과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