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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문화재단, 7월 '사유하는 극장-요즘 것들의 사유' 공연 개최
작성 : 2022년 05월 12일(목) 11:36

사유하는 극장-요즘 것들의 사유 /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7월 반가사유상 전시 연계 콘서트를 개최한다.

7월 9일과 10일 양일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사유하는 극장-요즘 것들의 사유' 공연이 진행된다.

지난해 11월 12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국보 반가사유상 두 점을 위한 전시실 '사유의 방' 개관 이래 올 해 초까지 13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현재는 일 평균 3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의 한 멤버가 '사유의 방'을 관람한 후 구입했다는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는 품귀 현상이 빚어졌고, 젊은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불상 보고 멍 때리기'를 의미하는 신조어 '불(佛)멍'이 생겨나기도 했다.

이러한 반가사유상과 '사유의 방'에 대한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오는 7월 9일과 10일 전시 연계 콘서트 '사유하는 극장-요즘 것들의 사유'로 응답한다.

공연을 주최하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김용삼 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관람객이 '사유의 방'에서 느낀 경험을 확장하여 '멈춰있던 내면을 깨우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일상의 회복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기엔 2000년 한국 최초 힙합 프로그램 Mnet '힙합더바이브' 기획과 진행에 참여했던 VJ 출신 콘텐츠 프로듀서 김영원과 역시 해당 프로그램의 고정 출연자였던 힙합 뮤지션이자 작곡가 제이림(J-Lim/임재훈), 힙합DJ 니들(DJ Needle/김수형)을 주축으로 결성된 아트 프로젝트 그룹 아니노지(ANYNOGY)가 본 공연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참여한다.

아니노지는 콘서트, 뮤지컬, 음악 페스티벌, 글로벌 기업의 해외 마이스 행사, 창작음원,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한 창작 활동을 펼쳐왔으며 최근에는 국악과 힙합, EDM을 융복합한 아리랑TV의 2022년 스테이션 아이디(Station ID) 리뉴얼 음악 20여 곡을 창작한 바 있다.

아니노지의 김영원은 본 공연의 총연출을 담당하며 제이림은 음악감독으로, DJ 니들은 매쉬업 리믹스 및 출연자로 참여해 국악과 창작곡, 클래식, 재즈, 스탠다드 팝, 월드뮤직, 힙합 등 한국의 것과 세계의 것, 옛 것과 요즘 것을 만나게 하는 융복합과 매쉬업 레퍼토리들로 '요즘 것들을 위한 사유행'을 펼친다,

또한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로서 앨범, 해외 초청공연, 콘서트, 방송, 광고 등을 통해 '세상 모든 아름다움에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선물한다'는 평을 듣는 해금연주가 마혜령이 참여해 해금과 저음해금, 전자해금으로 희로애락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낸 매혹적인 연주로 가야금, 아쟁, 거문고, 대금 등과의 앙상블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록밴드 레이지본, 갈릭스 출신의 뮤지션 감성팔이소년(정구영)이 이끄는 스칼렛킴 밴드가 출연해 해금 및 국악 앙상블, 힙합 DJ와의 협연으로 넓고, 깊고, 짙어 관객들을 더욱 다채로운 사유의 길로 안내하는 소리(音)와 즐거움(樂)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유하는 극장-요즘 것들의 사유 /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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