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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도전' 손흥민, 북런던 더비서 골 사냥 나선다
작성 : 2022년 05월 12일(목) 11:26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도전하는 손흥민(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내일(13일)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를 펼친다. 현재 두 팀은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승점 62점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는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4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반면 4연승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는 아스널은 순위 굳히기에 나선다.

리그 20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노린다. 22골로 현재 득점 1위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리그 4경기 연속 침묵하는 동안 손흥민은 7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고 있다.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은 아스날을 상대로 최근 네 경기에서 세 골을 넣은 바 있다. 손흥민이 또다시 득점을 올리며 득점왕에 가까워질지 주목된다.

이번 경기는 최근 폭발력을 자랑하고 있는 손흥민과 복귀 이후 안정된 수비를 뽐내고 있는 토미야스 다케히로의 한일 공수 맞대결로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 9월 펼쳐진 북런던 더비에서는 손흥민이 득점을 올렸지만 토미야스의 활약 끝에 아스날이 3-1로 승리했다. 약 9개월 만에 마주한 두 선수가 이번엔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아스날이 4연승을 거두는 사이 토트넘은 1승2무1패로 주춤했다. 추격해야 하는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데얀 쿨루세프스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득점을 노리고, 무승부를 기록해도 유리한 아스널은 벤 화이트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토미야스를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갈 길 바쁜 토트넘의 창이 아스날의 방패를 뚫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이 뜨거운 득점 감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토트넘 대 아스날 경기는 13일 오전 3시 45분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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