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24, CJ대한통운)와 국내 팬들의 만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불발됐다.
임성재는 12일부터 경기도 여주시의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7216야드)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6000만 원)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주무대로 활약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스폰서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임성재가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무려 2년 7개월 만인 만큼, 선수 본인은 물론 팬들의 기대도 컸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KPGA는 "임성재가 오늘 아침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대회에서 기권했다"고 알렸다.
당초 임성재는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박상현(39, 동아제약), 김비오(32, 호반건설)와 함께 동반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단 한 홀도 소화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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