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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유벤투스 꺾고 11년 만에 코파 이탈리아 우승
작성 : 2022년 05월 12일(목) 10:18

인터밀란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인터밀란이 연장전 끝에 유벤투스를 꺾고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인터밀란은 1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1-2022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2010-2011시즌 이후 11년 만에 코파 이탈리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통산 8번째 우승이다.

또한 수페르코파(이탈리아 슈퍼컵)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리그에서는 선두 AC밀란(승점 80)을 2점차로 뒤쫓고 있는 2위(승점 78)에 머물러 우승 가능성도 남아 있다.

반면 통산 14번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유벤투스는 준우승에 그쳤다.

인터밀란은 전반 6분 니콜로 바렐라의 선제골로 앞서며 1-0을 만들었다.

그러나 유벤투스도 후반 5분 산드루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2분 뒤 두산 블라호비치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인터밀란은 후반 32분 상대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골로 연결했다.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 9분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낸 인터밀란은 키커 이반 페리시치가 골로 연결시켜 역전골을 기록했다. 페리시치는 그치지 않고 3분 뒤 멀티골을 터뜨려 4-2를 만들었다.

유벤투스는 만회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인터밀란의 우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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