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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정원되길" 정세운, 청춘에게 힐링의 시간 선사 [종합]
작성 : 2022년 05월 11일(수) 17:09

정세운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1년 4개월 만에 '롤러코스터'로 컴백한다.

11일 서울시 마포구 신한 pLay 스퀘어에서 가수 정세운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웨어 이스 마이 가든!'(Where is my Garden!)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웨어 이스 마이 가든!'은 청춘의 희망을 노래하는 앨범으로,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끊임없이 성장의 커리어를 쌓아온 정세운만의 6가지 이야기가 담겼다.

정세운은 신보에 대해 "만족스러운 앨범다. 작업하면서 즐거웠고, 그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에세이도 발간했다. 에세이를 쓰는 동안 앨범도 같이 준비했다. 책을 쓰면서 저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많았다. 저의 가치관 등을 생각하며 썼다"고 전했다.

타이틀 곡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는 정세운 특유의 스윗한 가성이 돋보이는 펑키한 곡이다. 김이나가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정세운은 "다른 수록곡은 전부 제가 가사를 썼지만, '롤러코스터' 작사는 김이나 작사님이 써주셨다. 김이나 작사가의 단독 타이틀이란 것이 뿌듯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김이나와의 작업에 대해 "대화를 한다는 느낌이 더 크다. 이번에도 얘기를 한 것 중에 원래는 가사가 '제일 끝에 앉아 짜릿하게'라는 거였는데, 느려도 괜찮다는 뉘앙스를 주기 위해 대화를 나누며 수정했다. 저의 가치관이나 김이나 누나의 가치관에 알아가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6번 트랙 '풀 미 다운'(Pull me down(with zai.ro))은 정세운이 직접 색소폰을 연주해 만든 곡이다. 그는 "어느 순간 색소폰이 너무 좋더라. 색소폰을 음악에 자유롭게 쓸 수 있겠다 싶었다. 곡 작업 중 장난스럽게 (색소폰을) 불렀는데 괜찮더라. 그래서 녹음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세운은 다른 도전에 대해 "한 가지를 어느 정도 하는 걸 좋아한다. 일단은 지금 기타, 피아노, 색소폰이 있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것에 집중하고, 기회가 된다면 나중엔 첼로도 해보고 싶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오랜만에 춤을 선보이기도 한다. 정세운은 "싱어송라이돌로서 '롤러코스터'에서 댄스 담당으로 나왔다. 댄스라고 하기엔 민망하고 율동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번 앨범은 청춘을 위로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정세운은 "괜찮지 않은 건 괜찮지 않다고 해주고, 괜찮은 건 괜찮다고 해주고 싶었다. 그런 키워드를 앨범에 자연스럽게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앨범명 뒤에 느낌표가 붙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전했다. 정세운은 "확신에 차 있기 때문이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물음표보다 느낌표가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정세운은 "매일이 기다려지고 설렌다는 것. 그게 바로 청춘의 희망이라고 생각한다. 힘든 일상에서 가끔 쉬고 싶을 때 저의 앨범이 떠오른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정세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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