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마동석의 '범죄도시' 시리즈는 계속된다.
1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제작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 및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최귀화, 박지환이 참석했다. 해외 드라마 촬영차 필리핀 체류 중인 손석구는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이날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시간적 흐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1편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거고 배경은 2004년이다. 지금 사건은 여러가지 사건들을 조합해서 만든 사건이다. 2007~2010년 사이에 벌어진 사건이다. 2018년부터 기획을 했었고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연도 수가 조금 다르고 최근을 향해 달려간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동석은 끝나지 않을 '범죄도시'의 이야기를 예고했다. 그는 "마석도 형사를 중심으로 계속 다른 사건과 다른 빌런들을 다룰 것"이라며 "1편 나오기 전에 8편 정도 이야기를 생각해 났고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해 놨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하나 해나가고 싶은데 이렇게 프랜차이즈 영화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여러 가지 형태로 변형이 될 거고 스포일러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다양한 시도를 할 거다. 마동석 중심의 액션물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1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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