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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신유미, 22일 결혼 발표 "오래전부터 계획" [전문]
작성 : 2022년 05월 11일(수) 14:22

신유미 결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신유미가 5월의 신부가 된다.

신유미는 11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손편지 글을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너는 대단한 뮤지션이야, 네가 되고 싶은 모든 것을 지금부터 하면 돼'라고 이야기해주며 언제나 무한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는 남자 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무너지려 할 때면 음악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마음을 잡아주고, 더 좋은 곡을 쓸 수 있도록 힘을 줬던 친구, 이 소중한 친구와 이번 달 22일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고 전했다.

또한 결혼을 오래전부터 계획했었다며 "'싱어게인' 활동과 여러 스케줄로 예식을 미뤄야 할지 고민했지만, 다른 의미로 결혼은 내게 또 다른 도전이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삶의 여행, 그 시작이기에 더는 미루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신유미는 끝으로 자신의 축복을 당부하며 "앞으로 더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며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유미 소속사 엠에이엔터테인먼트 측도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신유미는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의 아이돌과 엠넷 '프로듀스101' 보컬 트레이너 출신이다. 최근 종영된 JTBC '싱어게인2' 31호 가수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하 신유미 팬카페 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미에요.
지난 창원 공연도 즐거우셨나요.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응원이 얼마나 감사한지 매일 울고 웃으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여러분께 중요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너는 대단한 뮤지션이야, 네가 되고 싶은 모든 것을 지금부터 하면 돼'라고 이야기해주며 언제나 무한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 주는 남자 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무너지려 할 때면 음악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마음을 잡아주고, 더 좋은 곡을 쓸 수 있도록 힘을 주었던 친구입니다. 이 소중한 친구와 제가 이번 달 22일, 결혼식을 올리려 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조금 놀라셨죠.
사실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일이었습니다. 최근 '싱어게인' 활동과 여러 가지 스케줄로 인해 예식을 미뤄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지만, 다른 의미로 결혼은 저에게 또 다른 도전이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삶의 여행, 그 시작이기에 더는 미루지 않기로 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많이 축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가족이 될 사람, 그리고 음표 분들과 함께 저의 인생을 지금보다 더 아름답게 꾸려 나가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노래들을 여러분께 들려드리며 음악으로 보답하는 신유미가 되겠습니다.
계속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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