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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 28득점' 피닉스, 댈러스 대파…PO 2R 3승 2패
작성 : 2022년 05월 11일(수) 13:42

피닉스 부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놨다.

피닉스는 11일(한국시각)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 4선승제)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5차전에서 110-80 대승을 거뒀다.

2연승 후 2연패를 당했던 피닉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 다음 라운드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28득점 7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디안드레 에이튼(20득점 9리바운드)과 미칼 브릿지스(14득점 7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28득점 11리바운드)와 제일런 브런슨(21득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1쿼터는 팽팽했다. 피닉스는 부커, 댈러스는 돈치치가 각각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막시 클레버의 외곽포와 스펜서 딘위디의 자유투 득점을 앞세운 댈러스가 26-23으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피닉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주축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경기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이어가던 피닉스는 마침내 카메론 존슨의 3점포와 크리스 폴의 점퍼로 역전에 성공했다. 피닉스가 49-46으로 경기를 뒤집은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피닉스의 공격력은 3쿼터에도 식을 줄 몰랐다. 에이튼이 골밑을 단단히 장악한 가운데 부커의 3점포가 연신 림을 갈랐다. 댈러스는 돈치치의 활약으로 응수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피닉스가 82-60으로 달아난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피닉스는 에이튼의 골밑 득점과 폴의 외곽포로 여유롭게 댈러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피닉스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TX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에서는 마이애미 히트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20-85로 눌렀다.

이로써 PO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작성한 마이애미는 다음 라운드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23득점 9리바운드)와 맥스 스트러스(19득점 10리바운드), 뱀 아데바요(12득점 6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17득점)와 제임스 하든(14득점)이 분투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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