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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더블더블' 모비스, KCC 꺾고 리그 11연승 질주
작성 : 2014년 11월 17일(월) 18:45

리카르도 라틀리프[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21득점 10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리그 11연승을 질주했다.

모비스는 1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서 89-65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리그 11연승으로 프로농구 통산 팀 연승 역대 공동 5위에 오르는 동시에 14승2패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반면 KCC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8위로 추라했다.

라틀리프는 이날 하승진과의 매치업에서 한 수 위의 모습으로 21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 했다. 주장 양동근이 18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문태영(13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과 함께 뒤를 받쳤다.

1쿼터 초반부터 모비스는 거세게 몰아붙였다. 라틀리프의 골밑 돌파와 박구영의 3점포로 11-1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모비스는 라틀리프가 8득점을 몰아 넣으며 22-11로 1쿼터를 앞선 채 마쳤다.

2쿼터에 들어선 모비스는 라틀리프 대신 아이라 클라크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클라크는 덩크슛을 성공시켰고, 3점슛 까지 림에 꽂아 넣어 상대 센터인 하승진을 능가했다. 2쿼터 종료 직전 함지훈의 슛이 들어가며 모비스는 44-28로 전반을 끝냈다.

반격에 나선 KCC는 3쿼터 초중반 하승진과 타일러 윌커슨이 13득점을 합작하며 모비스의 골밑을 공략하는 듯 했지만 이내 다시 라틀리프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점수 차를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 라틀리프는 3쿼터 2분을 남기고 4득점 4리바운드로 KCC의 추격을 원천 봉쇄했다.

결국 점수 차를 좁히지 못 한 KCC는 4쿼터부터 자멸했다. 4쿼터 5분이 지나는 동안 단 1득점에 그친 KCC는 모비스에게 13득점을 내주며 50-81로 30점 이상 점수 차를 내줬다. 다시 라틀리프를 벤치로 불러들인 모비스는 여유로운 경기 운영으로 팀 11연승을 완성시켰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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